마장호수 카페 레드브릿지 방문 후기｜엄마와 드라이브 중 들른 뷰 맛집

주말을 맞아 엄마와 함께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목적지는 경기 파주시 마장호수. 평소보다 맑은 날씨 덕분에 마장호수의 잔잔한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고, 산책 후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싶어 들른 곳이 바로 카페 레드브릿지(Red Bridge)입니다.

마장호수 바로 앞, 뷰 맛집 카페 ‘레드브릿지’

레드브릿지는 마장호수 둘레길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대형 카페입니다. 정식 명칭은 ‘카페 레드브릿지 마장호수점’으로, 이름처럼 마장호수를 가로지르는 붉은 철교(마장호수 흔들다리)를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호수 뷰가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넓고 모던한 외관과 내부, 그리고 테라스 자리까지 잘 꾸며져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고, 평일에도 꽤 붐비는 편이라고 해요.

카페 내부는 화이트 톤과 우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천장이 높고 통유리로 마장호수가 한눈에 보여서,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힐링이 되었답니다.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 2잔과 바스크 치즈케이크. 가격은 커피 5,500원, 디저트 7,000원대였고, 양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맛이 훌륭했어요. 특히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적당히 꾸덕하고 진한 맛이라 커피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테라스 자리에서 엄마와 함께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호수를 바라보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 사람이 많아도 복잡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카페 한쪽에는 마장호수 흔들다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포토존도 있어서, 방문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아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와도 만족스러울 만한 공간이었습니다.

엄마와 함께한 짧은 드라이브였지만,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어요. 경치도 좋고, 음식 맛도 좋고, 공간도 넓고 쾌적한 곳이라 다시 방문하고 싶은 카페입니다.

마장호수 산책로를 걷고 난 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디저트가 생각난다면 레드브릿지를 강력히 추천드려요. 가족 나들이, 연인 데이트, 혼자 힐링까지 모두 가능한 공간이니까요 :)